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북 대표팀으로 선발

지난 12일 영덕고가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포항제철고에 4대2로 승리했다. 사진/영덕군
지난 12일 영덕고가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포항제철고에 4대2로 승리했다. 사진/영덕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영덕고등학교 축구부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축구 명문 포항제철고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선발전 고등부는 영덕고를 비롯한 8개 고등 축구팀, 대학부는 김천대를 비롯한 9개 대학 축구팀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영덕고는 전날 열린 결승전에서 경북의 축구 강호 포항제철고와 자웅을 겨뤄 전반 1대 0으로 지던 경기를 후반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속으로 터트리며 4대 2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영덕고는 명실상부 경북 최강의 팀임을 입증하며 오는 10월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축구 종목 경북 대표팀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육체와 함께 투지와 스포츠 정신으로 마음의 근육까지 단련함으로써 미래를 이끌 자랑스러운 신세대로 성장할 것을 생각하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1982년 창단된 영덕고등학교 축구부는 2017년 최호관 감독이 부임한 후 춘계 전국고등 축구대회 준우승과 같은 전국 단위의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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