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하는 초 1학년 학생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학교별 기간제 교사 배정해 늘봄업무 전담과 수업 지원
늘봄지원센터, 기간제 교사 채용 및 학교별 맞춤 지원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올해 1학기 공모를 통해 선정한 152개 초등학교에서 늘봄선도학교를 운영한다. 2학기부터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466교)로 확대한다.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늘봄선도학교는 새 학기부터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학기 중 일일 2시간씩 무료로 제공한다. 방학 중에는 학교의 여건과 수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교육지원청에 17명의 일반직 직원을 증원 배치해 늘봄선도학교의 차질 없는 운영을 준비하고, 늘봄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학교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늘봄선도학교에는 152명의 기간제 교사가 배정돼 늘봄업무 전담과 수업 지원을 통해 기존 교원의 업무 부담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간제 교사 채용은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에서 공고부터 면접까지 채용 업무를 지원하며, 학교가 희망할 때는 자체 채용도 가능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부터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며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준비와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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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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