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치료비와 방과 후 학교 지원 확대 
학생 1인당 월 17만 원, 연 최대 204만 원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고 금액 지원 

경북교육청 전경.사진/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 전경.사진/엄지원 기자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 학생 치료지원과 특수방과후학교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장애 학생 치료지원은 학생들의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로,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00명이 늘어난 4400여 명이 지원받게 되며, 지원 예산은 6억여 원이 증가한 총 89억여 원을 편성했다. 

장애 학생 치료비는 학생 1인당 월 17만 원, 연 최대 204만 원으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고 금액을 지원한다. 

치료비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청능훈련 △심리․행동 적응훈련 △감각․운동․지각훈련 △보행훈련 등 7개 영역 중에서 학부모의 희망과 학생의 장애 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1개 영역을 지원한다. 

장애 유아와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부모의 사회 활동 참여를 증대하기 위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방과 후 학교 지원은 △특수학교 방과 후교실 △일반 학교 특수학급 특기․적성교육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중 한 가지 유형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수학교의 방과 후교실은 학급당 연간 최대 1600만 원, 유치원은 26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 학교의 특수학급 특기․적성교육은 학생 1인당 월 12만 원이 지원되며 △농․산․어촌 지원 △자유수강권과는 중복 지원이 되지 않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양적 지원과 함께 질적 가치도 함께 높여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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