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여 곳의 우수 위탁 교육기관 지정 
학업 중단 예방, 개인의 소질과 적성 개발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

경북교육청 전경.사진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 전경.사진 / 엄지원 기자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코로나19 이후 학교를 그만두는 학업 중단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맞춤형 대안교육’을 위탁할 교육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대안교육 위탁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특별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개인의 소질과 적성 개발을 위한 맞춤형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대안교육 위탁 기관의 학생들은 학교에 교적을 두고 있으면서 학업중단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위탁 기관 공모 신청 기간은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9일간으로 직접 제출, 우편, 전자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신청 대상은 국·공립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비영리 법인 또는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교육기관 중 대안교육 위탁 교육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이다. 

공모 결과는 다음 달 20일 발표될 예정이며 기타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대안교육 위탁 교육기관 운영을 위해 8억 7000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20여 곳의 우수 위탁 교육기관을 지정해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경북교육’ 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경북교육청은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지원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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