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16일~17일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개최 
해양 치유와 치유농업, 산림치유 연계 치유산업 중심지로 방안 모색
치유산업 활성화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국가별 제도적 지원 뒷받침 제시

완도군이 완도형 치유산업 확산을 위한 국제 세미나 개최 안내 포스터. 사진/완도군청 제공
완도군이 완도형 치유산업 확산을 위한 국제 세미나 개최 안내 포스터. 사진/완도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완도 형 치유산업 확산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치유산업을 선도하는 완도군이 해양 치유와 치유농업, 산림치유를 연계한 치유산업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강의 섬 그리고 치유의 섬’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치유산업 관련 국내외 전문가 등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신우철 군수의 환영사 및 완도해양치유산업 소개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이번 세미나의 좌장은 김재수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 이사장이 맡았다. 먼저 와세다 대학교 객원 연구원 마사키(Masaki)가 ‘일본 치유산업 정책과 시사점’에 대해, 국립대만대학교 장춘옌(Chun-Yen Chang) 교수가 ‘자연과 건강한 삶으로의 치유산업’, 네덜란드 와게닝 대학교 연구원인 엘링스(Elings)가 ‘유럽 치유농업 추진 과정과 성공 사례’,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이 ‘완도의 산림치유 활용 방안’, 이수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과장이 ‘치유의 섬 완도, 미래 관광을 열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또 종합 토론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 김창길 위원장,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이옥희 치유농업확산팀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생태연구센터 김충곤 교수, 매일경제 신익수 기자 등이 참여하여 각 기관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완도의 치유산업 확장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완도 형 해양 치유확산을 위한 세미나가 열리는 완도해양치유센터 전경. 사진/완도군청 제공
완도 형 해양 치유확산을 위한 세미나가 열리는 완도해양치유센터 전경. 사진/완도군청 제공

특히 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국가별로 어떠한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한다.

아울러 일본, 대만, 네덜란드에서는 ‘치유’의 개념이 각각 어떻게 다른지와 치유산업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비교해 보며 완도 형 해양치유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17일 세미나 이틀 차에는 지난해 11월 24일 개관한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완도의 해양 치유, 산림치유, 치유농업에 대한 영상을 시청한 후 차와 테라피(향) 등 완도 형 치유 제품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어 딸라소풀과 해조류 거품 테라피, 명상 풀 등 완도에서만 할 수 있는 해양 치유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완도군청 농업축산과 농식품유통팀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완도는 해양, 산림, 농업 등 치유산업의 핵심 요소를 모두 갖고 있어 이를 총망라한 치유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곳이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완도가 대한민국의 치유산업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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