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아트 제3공장 전기공급설비···‘대안’ 마련 
박 의원, 기업 하기 좋은 환경 만드는데 적극 나서 

박형수 국회의원이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성공전략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박형수국회의원실
박형수 국회의원이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성공전략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박형수국회의원실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이 경북 영주지역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접 해결에 나섰다. 

박 의원은 ㈜베어링아트가 영주에서 1012억 원 규모의 제3공장 1차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별도 전기공급소 설치가 어렵다는 소식에 직접 이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베어링아트는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장수면 반구농공단지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부지조성 공사를 마친 제3공장 건립을 위해 전기공급 신청을 했으나 한전 경북본부가 제2•3 공장 분리공급 불가의견을 내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에 베어링아트는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수십억 원에 이르는 등 제3공장 증설에 예기치 못한 제동이 걸리자 한때 영주지역 신규투자를 접고 ‘다른 지역 공장 설립방안 검토’에 들어가기도 했다. 

영주시와 회사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박 의원이 직접 한전 본사와 협의에 나서 공중선로 공급이라는 예외규정 적용과 연간 1억 4000만 원의 전기료 절감방안 등의 해법을 찾으면서 제3공장 신규투자는 다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베어링아트는 내년까지 1012억 원을 투자해 제3공장 건립 완료, 156명을 신규 고용, 이후 2026년까지 추가로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280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박형수 의원은 “지역 투자를 약속했던 기업이 장애물을 만나 어려움을 겪는다면 나서서 해결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신속하고 순조로운 투자로 좀 더 많은 고용창출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나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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