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무회의서 "尹 정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가 위상 확립 매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尹 정부 3년차 맞이해야"

한덕수 국무총리 / ⓒ시사포커스DB
한덕수 국무총리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덕수 총리는 '개방성과 포용성을 갖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평이 더욱 넓혀질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는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4일 한 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세계의 주목을 받는 나라로 크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세계 구석구석 우리 국민과 기업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부터 일관되게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국가 위상 확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께서 1호 영업사원이라는 자세로 UN, G20, ASEAN 정상회의 등 기회 있을 때마다 적극적인 정상외교를 통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지난달 UN총회에서는 40개가 넘는 나라와 단독 정상회담을 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례 없이 왕성한 정상외교가 구체적 성과로서 구현되기 위해서는 내각 차원의 후속조치들이 충분하고 속도감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각 부처에서는 소관분야별로 정상외교 후속조치의 진행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신속히 보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무엇보다 한 총리는 "방산, 에너지, 사회간접자본 등 대형 수주를 위해 재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기재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재원대책도 면밀히 검토해주시기 바라며 부처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에서 적극적인 조정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올해 마지막 분기가 시작됐는데 올해 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혁신의 기틀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데 집중해왔다"며 "각 부처에서는 이러한 기조를 담아 연초에 발표한 과제들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여, 미진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주시기 바한다"고 했다.

또 "수출과 투자를 비롯한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그리고 외교안보 강화에 방점을 두고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를 위해 정부 2년차를 잘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3년차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님들을 비롯한 공직자 모두 다시 한 번 새롭게 각오를 다져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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