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서게 돼서 기뻐…많은 관심 부탁"

연극 '메이드 인 제인' 포스터 / ⓒ창작집단 농담
연극 '메이드 인 제인' 포스터 / ⓒ창작집단 농담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정수현이 '메이드 인 제인'으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11일 제작진 측에 따르면 연극 '메이드 인 제인'은 가까운 미래, 인류 최초로 인공지능 머신이 인간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지고, 이를 프로파일링하고자 하는 '이삭'과 살인을 한 인공지능 머신 '요한'의 대면을 그리는 작품이다. 

정수현은 인간을 살해한 AI머신으로 변신한다. 면담을 위해 찾아온 이삭에게 자신이 죽인 제인과 연인 사이라고 주장하는 요한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인간다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전할 예정이다. 

정수현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으로 무대에 서게 돼서 기쁘다"며 "영화나 드라마를 할 때와 달리 관객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 가득한 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연극의 4요소 중 하나가 관객이라고 하는데 관객으로 오셔서 함께 극을 완성 시켜주시면 좋겠다"며 "한 회 한 회 진심으로 소중하게 연기 할 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만찢남 비주얼로 다양한 작품과 역할에 도전하며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온 정수현은 웹드라마 '모꼬지 키친', '주미 다 했다', '무장해제 로맨스' 등에서 철없는 복학생, 탈북민 출신의 고등학생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기대를 높여왔다. 

특히 tvN '성스러운 아이돌'에서는 요괴로 변한 라켄 역을 맡아 실제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노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또한 현재 방송되고 있는 SBS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악역으로 변신, 등장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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