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 이번 여름에는 잔류하지만 내년에 알 이티하드가 다시 영입 시도할 수도

모하메드 살라, 이번 여름 리버풀 잔류 확정/ 사진: ⓒ리버풀 FC
모하메드 살라, 이번 여름 리버풀 잔류 확정/ 사진: ⓒ리버풀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 FC)가 이번 여름에는 잔류한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살라는 이번 여름 리버풀에 잔류하겠지만, 겨울 또는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후속 입찰이 예상된다. 리버풀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499억원)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유럽 이적 시장 종료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SPL)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시도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판매 불가(NFS)를 선언하면서 수차례 제안을 거절했다.

살라는 리버풀에 상징적인 선수다. 지난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뒤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 공식전 개인통산 305경기 186골 79도움을 기록했고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9-2020시즌 EPL 우승 등 크게 기여했다.

최종적으로 알 이티하드가 리버풀에 제안한 금액은 1억 5,000만 파운드다. 당초 알 이티하드가 네이마르(알 힐랄)의 세계 최고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3,172억원)를 넘어서는 제안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매체는 알 이티하드가 살라의 영입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적 시장 막바지에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을 내주기는 쉽지 않다. 내년에 다시 노릴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살라는 이번 시즌 EPL 4경기 2골 2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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