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반전술사'들이 완성할 차원 다른 피카레스크 복수극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7인의탈출' 인물관계도 / ⓒSBS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7인의탈출' 인물관계도 / ⓒSBS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7인의 탈출'이 얽히고 설킨 '빌런맛집'을 예고하는 인물관계도를 전격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제작진 측에 따르면 오는 15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서로를 속고 속이며 잔혹한 생존게임을 벌일 악인들과 이들을 심판대 위에 올릴 단죄자까지, 예측 불가한 관계성이 '피카레스크 복수극'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먼저, 악의 단죄자 매튜 리(엄기준 분)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관계도가 흥미롭다. 특히, 그가 설계한 잔혹한 게임판 위에 올려질 7인의 악인들 면면이 흥미진진하다. 

LH제작사 대표 금라희(황정음 분)는 돈과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욕망의 화신이다. 그는 치열한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에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체리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윤종훈 분)과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인물.

그런가 하면 전설적인 현금 부자 방칠성(이덕화 분) 회장의 내연녀 차주란(신은경 분)과 재산을 놓고 벌이는 대립 구도 역시 심상치 않다.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민도혁(이준 분)과 얽힌 이들도 흥미롭다. 전 중앙파 보스이자 태백엔터테인먼트 대표 강기탁(윤태영 분)과 끈끈했던 그는 나름 조폭 출신의 해결사로 통한다. 

아이돌 지망생 한모네(이유비 분)는 악인들과 긴밀하게 얽혀있다. 훗날 톱스타가 될 그는 LH미디어 대표 금라희와 계약 관계로 묶인다. 또 사랑스러운 미소 속에 '거짓말'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숨긴 한모네는 민도혁의 의심과 추적을 받는다. 

여기에 비밀을 공유한 체리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와의 특수 관계성은 화려함 뒤에 가려진 그의 어두운 과거를 짐작게 한다. 고등학교 교사 고명지(조윤희 분)와는 또 어떤 ‘거짓말의 연대’를 갖게 될 것인지 한모네의 비밀에 궁금증이 쏠린다.

마지막 일곱 번째 악인 덕선경찰서 형사 반장 남철우(조재윤 분)는 방다미의 아버지 이휘소(민영기 분)에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면서 이들과 얽혀간다. 산부인과 의사 차주란과 뜻밖의 인연이 있는 그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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