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공무원 노조는 물론 시장과 의회까지 다툼으로 너무 시끄러워”
[대구경북본부 / 김진성 기자]경북 영천시 시민들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수습할 것은 물론 통합과 화합을 요구하며 27일 시위에 나섰다.
영천 인문학포럼 시민 40여명은 영천역에 모여 최기문 시장과 공무원노조의 전횡을 성토하고 유인물을 시민들에 나눠주며 영천시청까지 시위에 나섰다.
그들은 현 집행부 수장인 영천시장과 그 집행부의 행정적인 잘못을 감시하고 시정을 요구해야 될 영천시 공무원 노동조합 집행부 수장은 공과 사를 구분 못한 채 노동조합 집행부 간부가 관용차 무단 사용은 물론이고 만취상태로 적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입장도 없으며, 노동조합 간부의 음주운전 행위를 검경에 고발해도 시원찮을 판에 아직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시장의 무능력함에서 시작 된 결과이며 공무원 노조와 시장의 결탁으로 오히려 불법 편법을 조장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한 “무소속으로 당선된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선거 방송에서 재선에 당선되면, 또 시민이 원하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서 (했는데) 약속 지켰느냐”라고 꼬집으면서 “가만 앉아 쳐다보기만 하는 시장은 두 번 다시 되지 않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한편 시위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있던 시민 A씨는 “영천시가 공무원 노조는 물론 시장과 의회까지 다툼으로 너무 시끄럽다”며 “진짜 시장을 바꾸던지해야지 속시끄러 못살겠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 영천시 회계과, ‘직접생산제작증명서’ 없는 업체와 불법계약
- 영천시민들, 의장 사퇴를 조정하는 ‘정치적 뒷배경 누구?’ 시위 줄이어
- 영천시의장 전 수행비서 K모씨…“내가 의장 갑질논란의 피해자였다”밝혀
- 영천시공무원노조, '하기태의장 사퇴'요구에 시민도 맞불 시위 이어가
- 영천시, 대프리카도 힘든데...쌓여가는 시민의 불만
- [단독] 영천시 노조지부장 J모씨, ‘음주운전 논란’ 이어 ‘전임자 논란’까지
- 영천시 한 공무원 음주운전으로 '현장 입건'
- 영천시 L모의원, 욕설 담배심부름 ‘갑질논란’에 이어 인터뷰 금지까지
- 이만희 의원, 영천시 농촌 공모사업 선정…“지역발전 위해 앞장설 것”
- ‘재경영천시향우회’, 고향 찾아 설 명절 장보기 행사 가져
- 영천시, ‘상수도 보호구역’…보호는 뒷전, 방치된 폐기물들
- 영천시 화서리 J 골재파쇄업체의 야적물에 ‘의혹 제기’ 돼
- 김충섭 김천시장, 선거법 위반 기소
- 영천시 공무원노조 J지부장, ‘모욕죄 벌금 70만원 확정’으로 ‘병합징계’ 대상
- 영천시 의회, 의회 개청 이래 '가장 귀한 손님'맞아 함박 웃음
-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영천시의회, ‘행감’ 실효성 확보위한 조례 개정
김진성 기자
gebo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