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공무원 노조는 물론 시장과 의회까지 다툼으로 너무 시끄러워”

27일 10시 영천역에 집결한 시민 40여명은  영천시장이 노조와 결탁해 시정을 어지럽히는데 앞장선다며 성토하고 나섰다.사진/김진성
27일 10시 영천역에 집결한 시민 40여명은 영천시장이 노조와 결탁해 시정을 어지럽히는데 앞장선다며 성토하고 나섰다.사진/김진성

[대구경북본부 / 김진성 기자]경북 영천시 시민들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수습할 것은 물론 통합과 화합을 요구하며 27일 시위에 나섰다.

영천 인문학포럼 시민 40여명은 영천역에 모여 최기문 시장과 공무원노조의 전횡을 성토하고 유인물을 시민들에 나눠주며 영천시청까지 시위에 나섰다.

그들은 현 집행부 수장인 영천시장과 그 집행부의 행정적인 잘못을 감시하고 시정을 요구해야 될 영천시 공무원 노동조합 집행부 수장은 공과 사를 구분 못한 채 노동조합 집행부 간부가 관용차 무단 사용은 물론이고 만취상태로 적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입장도 없으며, 노동조합 간부의 음주운전 행위를 검경에 고발해도 시원찮을 판에 아직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시장의 무능력함에서 시작 된 결과이며 공무원 노조와 시장의 결탁으로 오히려 불법 편법을 조장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한 “무소속으로 당선된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선거 방송에서 재선에 당선되면, 또 시민이 원하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서 (했는데) 약속 지켰느냐”라고 꼬집으면서 “가만 앉아 쳐다보기만 하는 시장은 두 번 다시 되지 않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한편 시위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있던 시민 A씨는 “영천시가 공무원 노조는 물론 시장과 의회까지 다툼으로 너무 시끄럽다”며 “진짜 시장을 바꾸던지해야지 속시끄러 못살겠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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