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합위기 대응 총력…경제여건 나아지는 모습"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올해 하반기가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7일 방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7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전담반(TF) 제7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추진계획(기재부), 제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관계부처 합동)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방 차관은 "그간 정부는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으며, 최근 들어 어려웠던 경제여건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가는 6월 2.7%를 기록하며 21개월만에 2%대를 회복했고, 고용도 역대 최고 고용률, 최저 실업률(5월 기준)을 기록한 가운데, 수출은 6월 반도체 수출 개선 등으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며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또 "5월 경상수지도 2개월 연속 상품수지 흑자 등에 힘입어 19.3억불 흑자를 기록하는 등 앞으로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방 차관은 "최근 물가·고용·수출 등 우리경제의 여건이 조금씩 나아지는 상황에서 하반기가 위기극복과 경제도약의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고용안정세가 하반기에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수산물 정부비축 확대, 양파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증량 등을 통한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건설·해운·수산·자원순환 등 4개 업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제 등을 포함한 '제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마련해 다음주 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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