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분명해졌다고 밝히고 올해 연간 300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시사포커스DB
한국은행이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분명해졌다고 밝히고 올해 연간 300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한국은행이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분명해졌다고 밝히고 올해 연간 300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8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68억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고 지난 5월 19억3000만 달러로 흑자 기록 후 6개월 연속으로 같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10개월간 경상수지 흑자는 233억7000만 달러로 연간 전망치인 300억 달러 흑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 견인 중 가장 큰 비중은 상품수지였다. 10월 상품수지 흑자는 53억5000만 달러였다. 작년 10월 상품수지는 9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12억5000만 달러 적자였다. 전월 보다는 적자 폭이 19억4000만 달러 줄었 작년 10월보다는 11억 달러 적자가 증가했다.

본원소득수지는 27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9000만 달러가 늘었고 전월보다는 15억7000만 달러가 커졌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 흑자 흐름은 분명해졌다”며 “내년 수출도 자동차와 반도체에 힘입어 연간 9%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으로 당분간 불황형 흑자 논쟁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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