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6일 원격수업 전환이후 약 한 달만

코로나19 여파 속 등굣길 풍경 / ⓒ시사포커스DB
코로나19 여파 속 등굣길 풍경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수도권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등교수업이 이날 일제히 재개됐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2000여개교, 인천 800여개교, 경기 4200여개교 등 7000여개교 학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유•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정도가 등교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수업 기간에 제외됐던 고3은 대학 입시 수시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가 마감돼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전면적인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뒤 약 한 달만에 다시 학생들이 학교를 찾게 됐다.

특히 이날 한 학교의 등교현장을 찾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 중대본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 유지를 했었기 때문에 학교 오고 싶은 마음이 아마 컸을 텐데 아이들이 집에서 원격수업으로 시간을 잘 보냈고 이날 서울, 경기, 인천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을 다시 시작을 했다"고 했다.

이어 "안전한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금까지 처럼 학교의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도 방역 물품도 계속 점검하면서 그리고 인프라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원격수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기라든가 이런 환경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원격수업의 질을 더 높일 수 있고 또 등교수업하고 병행하면서 학습 격차에 대한 우려들이 있는데 학습 격차도 해소할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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