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육군 및 공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작전사령관 등이 대한 군 인사가 단행됐다.

21일 국방부는 육군 및 공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작전사령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육군총장에 남영신(58•학군23기) 지상작전사령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공군 참모총장에는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이성용 중장을,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현 육군 참모차장인 김승겸 중장을, 지상작전사령관에는 현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인 안준석 중장을, 2작전사령관에는 현 지작사 참모장인 김정수 중장을 각각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 대해 국방부는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병영문화 혁신 등 주요 국방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열과 기수, 출신 등에서 탈피하여 오로지 능력과 인품을 갖춘 우수인재 등용에 중점을 두었으며, 창군이래 최초로 학군장교 출신인 남영신 대장을 육군참모총장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를 계기로 軍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고, 코로나19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