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문 연 ‘벨메르 바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롯데그룹 “회사에 알리지 않은 주말 개인 일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주말 한화그룹이 개관한 리조트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왼쪽),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롯데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주말 한화그룹이 개관한 리조트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왼쪽),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롯데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주말 한화그룹이 개관한 리조트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관련업계에 다르면 신 회장은 지난 25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벨메르 바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방문했다. 해당 호텔은 한화 건설이 완공한 포레나 여수 웅천 디아일랜드 복합 단지 내 위치해있다. 휴양형 프리미엄 호텔로 객실 100실 규모이며 전 객실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신 회장은 같은 날 롯데케미칼 여수 제1공장과 여수시 국동 소재 롯데마트에 방문한 후 이 호텔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계획이 있거나 호텔 관련 미팅이 있어 방문한 것이 아닌 만큼, 객실과 서비스 체계 등을 파악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초 일본에서 귀국 한 신 회장은 이후 현장 점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5월에는 롯데월드몰과 롯데마트를, 지난달에는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와 롯데백화점 인천 터미널 점을 찾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본지에 “5월, 6월에 진행되는 현장 방문은 평일에 진행된 공식 일정”이라며 “주말에 진행되는 개인 일정은 회사에 따로 알리지 않는 만큼 구체적인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지난 18일 지난 14일과 15일 ‘롯데 시그니엘 부산’,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하며 경쟁사 탐방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신세계 조선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조선 부산’ 오픈을 한 달 앞두고 있어 경쟁사 호텔 방문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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