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라자,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패키지 론칭…2030 문화 향유 트렌드 반영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에 전시된 발매 당시 폭동이 일어날만큼 인기를 끈 ‘나이키 SB x 스테이플 NYC 덩크 로우 피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에 전시된 발매 당시 폭동이 일어날만큼 인기를 끈 ‘나이키 SB x 스테이플 NYC 덩크 로우 피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호텔이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휴식과 문화·예술을 적극 향유하는 전진기지로 변화하고 있다.

14일 한화호텔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 중구 소재 더 플라자는 휴식과 전시를 함께 즐기는 체크인아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상품은 디럭스 객실 1박에 런던 디자인 뮤지엄의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티켓 2매가 포함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지난봄부터 체크인아트 패키지는 작년 봄부터 운영 중이며 인기 전시회는 분기별 변경된다고. 인터파크에 따르면 작년 전시 관람객은 지난 2021년 대비 33% 늘었으며, 연령별로 20대 39.7%, 30대 31%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트렌드에 맞춰 숙박과 전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가 체크인아트 패키지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스니커즈의 역사와 미래가 담긴 국내 최대 규모의 스니커즈 전시다. 에어조던 컬렉션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상품 등 약 8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6m 높이의 벽에 운동화 364켤레를 쌓아 올린 ‘아워월(Our Wall)’은 신발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다. 거울에 비친 관람객의 신발이 더해지면 총 365개의 스니커즈가 한눈에 담긴다. 이외에도 한국의 스니커즈 문화를 담은 공간과 관련 굿즈도 준비했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작년 호텔 패키지 구매는 2030세대가 43%를 차지한다”며 “MZ 세대가 선호할 만한 브랜드들과 전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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