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태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과 동행
“포스트 코로나 대응 위해”…경쟁 업체 방문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현장 잠행이 주말마다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롯데슈퍼 프리미엄 공덕점을 찾았다. 사진은 지난 6월 롯데칠성음료 스마트 팩토리에 방문한 신 회장(왼쪽).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현장 잠행이 주말마다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롯데슈퍼 프리미엄 공덕점을 찾았다. 사진은 지난 6월 롯데칠성음료 스마트 팩토리에 방문한 신 회장(왼쪽). ⓒ롯데그룹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현장 잠행이 주말마다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롯데슈퍼 프리미엄 공덕점을 찾았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일 오후 6시께 롯데슈퍼 프리미엄 공덕점의 식품 코너와 외식 매장을 둘러봤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이 동행했다. 

신 회장은 이날 특별한 메시지 없이 고객 반응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일본에서 두 달 만에 귀국한 뒤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평일에는 공식적인 일정이지만 주말에는 회사에 알리지 않는 개인 일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본지에 “주말에 진행되는 개인 일정은 회사에 따로 알리지 않는 만큼 구체적인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23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지난 6월 4일에는 경기 안성의 롯데칠성음료 스마트 팩토리를 방문했다. 같은 달 17일에는 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 개관식에 참석했고, 27일에는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깜짝 방문했다. 

7월 24일에는 롯데푸드 광주 공장을 방문했으며 25일에는 경쟁사인 여수 벨메르바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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