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적 녹색경관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원
-시민들을 찾아가는 녹색그늘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은평구청(김미경 구청장)이 여름철을 맞이하여 도심 속 '열섬' 현상이 강한 지역에 '움직이는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녹색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디엠씨역 광장에 조성된 움직이는 공원(사진제공=은평구청)
디엠씨역 광장에 조성된 움직이는 공원(사진제공=은평구청)

은평구청이 조성하는 '움직이는 공원'은  다수의 다양한 화분과 특화 요소를 도입하여 가변적 녹색경관을 제공하는 일명 '녹색그늘'로서 수색역과 디엠씨역 광장에 설치되었다.  

움직이는 공원의 추진 배경은 대중이 이용하는 공간 중 높은 포장율과 낮은 녹지율로 인해 발생하는 열섬현상 완화 및 공원 녹지 인프라에 소외된 시민에게 찾아가는 천연의 그늘을 제공하고, 공원조성 사업비를 절감하며, 포장을 철거하지 않고 녹지율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규격 및 수종의 모바일 플랜터로 한뼘공원의 기능을 하도록 하고, 필요에 따라 움직여 공원 소외지역의 시민들에게 녹색 인프라(쉼터 및 경관 등)를 제공 한다.

서울시는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비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됐던 기존의 파라솔 그늘막을 장기적으로 나무그늘로 대체 설치하여 녹음을 제공할 수 있는 그늘목 쉼터를 조성한다고 지난 6월 3일 밝힌 바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수색역과 디엠씨역 광장은 여름이면 열섬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라면서 "시민들을 찾아가는 녹색그늘인 '움직이는 공원'은 은평구민들의 생활의 질 향상과 가변적 녹색경관 제공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된 공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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