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측 "서울세계불꽃축제 코로나 선제적-예방적 차원서 취소"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서울 도심 밤하늘을 수 놓았던 수만 발의 불꽃향년을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볼 수 없게 됐다.
26일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올해 가을 예정이었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최측인 한화 측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선제적•예방적 차원에서 감염병을 예방하는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축제를 취소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한화 측은 매년 10월초에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해외팀 등을 초청해 수만 발의 불꽃향년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이를 보기 위해 한강공원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하는 등 매년 서울시민들의 볼꺼리 중 하나였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와 해외팀 초청을 비롯해 수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한 가운데 준비시간 등도 턱 없이 부족했던 것도 취소 이유로 작용했다.
한편 ‘서울불꽃축제’가 외부적인 요건으로 취소된 것은 지난 2001년 9•11테러,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등에 이어 올해가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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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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