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으로 확인됐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50명 늘어난 총 1만 3,29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이 확인돼 287명으로 늘어났고 격리해제자는 49명 늘어난 1만 2,019명으로 확진자 90.4% 수준이 퇴원했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로 인한 확산세가 다시 물류센터를 거쳐 소모임 종교시설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로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에서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전날 7명에 이어 15명이 확인됐다. 또 역시 확산조짐이 있는 대전에서는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경남에서 2명이 전남과 전북, 충부남에서 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에서도 8명이 인천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해외유입사례도 크게 늘어났는데 검역과정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총 22명으로 확인됐다.

일단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137만 1,771명 대한 검사가 진행돼 133만 4,56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만 3,912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물류센터에서 다시 종교시설로 불거지는 등 여전히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수도권에서 기승을 보이는 가운데 비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그동안 잠잠했던 비수도권과 해외유입사례가 폭증하면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 될 지 우려의 목소리도 높자 종교시설에서는 예배를 제외하고는 식사 제공 등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