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35개사 56개 제품 중 2개사 3개 제품서 '물샘' 현상 확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비말차단’ 마스크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친 뒤 2개사 3개 제품에서 ‘물샘’현상이 발견돼 모두 회수 및 폐기된다.
9일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해 수거•검사한 결과, 35개사 56개 제품 중 2개사 3개 제품이 액체저항성 시험에서 부적합했다고 밝혔다.
부적합한 품목 모두 허가 시에는 기준에 적합했으나, 허가 후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마스크 본체와 상•하 날개가 적절하게 접합되지 않아 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필터 등 원자재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접합 부위를 제외하고 본체 부분만 시험한 결과 적합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을 생산•유통한 2개사에 공정 개선을 지시하는 한편, 해당 업체에 대한 제조업무정지 처분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한 회수•폐기를 조치할 계획이다.
또 해당 업체는 소비자 안심을 위해 부적합 제조번호 외 제품 전체에 대한 회수•폐기를 진행할 예정으로, 소비자께서는 구매한 제품에 대해 해당 업체 고객센터를 통해 교환•환불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부적합 판정을 받은 마스크의 제조번호는 이지팜 프레쉬케어마스크(01814GK, 01824GK, 01834GK), 이지팜 이지에어마스크(01815TK, 01825TK, 01835TK), 웰킵스 언택트마스크(0156, 0161, 0162, 0175, 018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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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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