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광나루?여의도 수영장, 난지?양화 물놀이장 등 5개소 잠정연기

▲ 뚝섬수영장 /ⓒ서울시
▲ 뚝섬수영장 /ⓒ서울시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수도권 ‘코로나19’ 여파로 한강공원 수영장 개장이 잠정 연기됐다.

19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올여름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의 개장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수영장과 물놀이장 8개소 중 뚝섬•광나루•여의도 수영장, 난지•양화 물놀이장 등 5개소를 오는 26일 개장해 8월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다.

다만 잠실 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새 단장 후 2022년 개장예정잠원 수영장은 노후 시설보수 등 공사 후 내년 개장예정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후 2024년 이후 개장예정이다.

5개소 연장 이유는 지난 달 발표된 수도권 지역의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고, 다수 이용자가 장시간 머무르는 밀집시설로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다만, 여름철만 운영하는 수영장의 특성에 따라, 코로나19 상황 변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 개장여부는 7월 중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강사업본부는 “매년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시민여러분에게 진심어린 양해를 구한다”며,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수영장 개장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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