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림에 따라 전 국가 및 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가 재발령됐다.

20일 외교부는 이날 부로 1개월간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

이로써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7월 19일까지 유지되며 이번 발령은 지난 3월에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으로 발령(동 주의보는 2차례 연장)한 이후 2번째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는 상황인데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유지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행제한 조치 계속 시행, 항공편 운항 중단 등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해외여행 중 고립 및 격리 예방을 위한 조치가 계속 필요함을 감안한 것이다.

이와 함께 당국은 국내외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코로나19 감염 방지와 더불어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임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경우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가 필요하다.

또 해외에 체류 중일 경우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 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