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9명으로 여전히 산발적 감염이 이뤄지고 있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49명 늘어난 총 1만 2,30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자는 35명 늘어난 1만 835명으로 확진자 88% 수준이 퇴원했다. 확진자 비율은 90%까지 올랐다가 낮아지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로 인한 확산세가 다시 물류센터를 거쳐 소모임 종교시설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로 수도권을 넘어가고 있다.

세부적으로 서울에서만 전날 24명에 이어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9명이 확인됐다. 다만 수도권 확산에 포함됐던 인천은 이틀 연속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 이외 지역인 대전과 충청권에서도 보고되고 있는데 대전은 전날 7명에 이어 6명이 추가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감염 사례는 총 32명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해외유입 사례도 급증해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11명이 확인되는 등 총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115만 8,063명 대한 검사가 진행돼 112만 4,56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만 1,190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물류센터에서 다시 종교시설로 불거지는 등 여전히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수도권에서 기승을 보이는 가운데 지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당장 역학조사마저 힘든 n차 감염으로 불거지고 있어 당국으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