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가정일수록 사교육 참여율과 지출율 높아져...지출 수준 5배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지난 해 학생 4명 중 3명이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32만 1천 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 해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보다 2.0%p 증가한 74.8%이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보다 3만 원 증가한 32만 1천 원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사교육비 지출은 고등학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월평균 소득이 높은 가구일수록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 지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월 800만 이상 소득이 있는 가구 경우 사교육 참여율은 85.1%로 나타났지만 200만 원 미만인 가구의 경우 47%에 불과해 2배 수준으로 차이 났다.
또 800만 이상 소득이 있는 가구 경우 1인당 월평균 53만 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했고, 반대로 200만 미만인 가구 경우 10만 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해 5배나 차이가 났다.
특히 초등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10명 중 8명이 참여했고, 고학년으로 올라갈 수로 사교육비 지출률은 더 높아졌다.
또 한국의 15세 학생의 학업성취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읽기 2~7위, 수학 1~4위, 과학 3~5위로 세계 상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학생의 영역별 평균점수는 읽기 514점, 수학 526점, 과학 519점으로 OECD 평균점수보다 각각 27점, 37점, 30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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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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