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공무원의 입장... 현상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가능성을 우리가 보고 있는 것
-나서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최근 발표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 전체 후보군 중에서는 1위에 급부상한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하여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자기 일에 대해 소신과 의리를 굽히지 않고 나아가는 그런 지도자를 국민이 원하고 있다는 현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연구모임인 '더좋은세상으로'를 주도하고 있는 김무성 전 의원도 공동주최자로서 이날 세미나에 참석했다.ⓒ시사포커스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연구모임인 '더좋은세상으로'를 주도하고 있는 김무성 전 의원도 공동주최자로서 이날 세미나에 참석했다.ⓒ김병철 기자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한 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2차 세미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상식을 가진 보편적인 국민들 입장에서 볼 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 총장을 흔드는 모습을 보고 과연 잘한다고 판단하겠느냐"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때리면 때릴 수록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최근 발표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윤 총장의 여론조사가 통합당 내 대권 잠룡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큰 자극이 될 것"이라며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무성 전 의원은 "아직 공무원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현상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가능성을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그 사람을 여기에 나서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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