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일한 동남권센터 근로자 ‘양성’ 판정
같은 날 근무한 159명 자가 격리 및 검사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시스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일용직 직원이 지난 13일 오전 8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9일 오전 9시 30분까지, 또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일 오전 7시 30분까지 해당 물류센터에서 상차 작업을 했다.

물류센터는 서울 동남권에 위치해 있으나 확진자 거주지가 경기도인 만큼 경기도 발생 확진자로 등록됐다. 

롯데택배는 판정 사실을 통보받은 후 센터를 폐쇄 조치했다. 현재 확진자와 같은 날 근무한 159명은 자가 격리 및 검사를 받고 있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앞서 확진자가 발생했던 쿠팡 부천 물류센터보다 근무 인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택배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방역 당국 방침에 따라 이날 오후 9시께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서울 동부 지점 관할이며 택배 배송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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