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56명으로 확인됐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56명 늘어난 총 1만 2,0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277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자는 15명 늘어난 1만 669명으로 확진자 89% 수준이 퇴원했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로 인한 확산세가 다시 물류센터를 거쳐 소모임 종교시설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세부적으로 서울에서만 전날 12명에 이어 2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도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대구와 인천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해외유입 사례도 급증해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10명이 확인되는 등 총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108만 1,48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104만 5,42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만 4,244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물류센터에서 다시 종교시설로 불거지는 등 여전히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수도권에서 기승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당장 역학조사마저 힘든 n차 감염으로 불거지고 있어 당국으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확진자 일부가 고령인 점도 우려스러운 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