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서 60명 무더기 확인...해외유입 사례 518명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이 추가돼 산발적 감염사례가 지속되고 있는 현실이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25명 늘어난 총 9,786명으로 집계돼 전날부터 대폭 상승했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나 162명으로 집계됐고, 격리해제자는 180명 늘어난 5,408명으로 나타나 확진자 절반 이상이 퇴원했다.
확진자 비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집단간염 사태를 맞은 바 있는 대구에서 산발적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돼 6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4명과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뒤를 이어 인천이 6명으로 나타났고, 경북과 대전에서 각각 2명, 경남, 충남, 부산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무엇보다 최근 해외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인천공항 검역 과정에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500명을 넘은 518명으로 집계돼 국내 코로나 확산보다 해외 유입 사례도 시급해진 실정이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41만 56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38만 3,88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1만 6,892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종교시설,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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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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