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저지 적극 동참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이미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SK텔레콤이 그 기간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본사 직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28일 “사회 안전 확보 및 코로나 확산 저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당사 재택근무 시행을 3월 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필수인력 30% 정도를 제외한 전사원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었다.
단 연장된 기간에도 ▲클라우드 PC 마이데스크 ▲협업 Tool 팀즈 ▲T 전화 그룹통화 등 당사 비대면 업무 솔루션을 활용해 정상 근무 예정이며 통신 서비스는 차질 없이 제공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서울 을지로의 SK텔레콤 T타워에 근무하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1차 양성 반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T타워는 이날부터 28일까지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이번 재택근무를 통해 구성원 및 가족들의 건강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현행 대면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이고 선제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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