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회사 설립... 비정규직 총 462명 중 102명 정규직으로 전환 마무리
추가정규직 전환 대상자 직종 달라 추가자회사 설립해야 가능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추가 정규직 전환 대상자를 위하여 자회사를 또다시 설립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자회사 '케이엔오씨서비스(주)’를 설립하고 조리·환경미화·시설관리 등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10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자회사 설립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이라는 정부정책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한 공사의 의지의 발현이자 산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기존 자회사가 있음에도 석유공사가 또다시 자회사를 설립하는 이유는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 업종이 ‘특수경비업’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특수경비업 종사자는 경비업법의 ‘특수경비업자 겸업 금지 조항’에 따라 조리 업무 종사자 등과 같은 자회사에서 함께 근무할 수 없다는 규정때문이다. 이에 새로운 자회사 설립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석유공사 설명이다.
석유공사에서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비정규직은 총 462명이다. 이 중 지난해까지 자회사 102명 포함 148명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이번 312명의 추가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되면 정규직 전환율은 32%에서 약 90%까지 증가한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부정책에 따라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전환을 협의하고 있다. 정규직 전환은 단계별로 추진중이며 설치된 분과위원회에서 협의하며 다루고 있다'" 밝혔다.
석유공사에서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비정규직은 총 462명이다. 이 중 지난해까지 자회사 102명 포함 148명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이번 312명의 추가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되면 한국석유공사의 정규직 전환율은 32%에서 약 90%까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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