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B-05구역 일대 2,625세대 대단지로 탈바꿈

울산 중구 B-05구역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울산 중구 B-05구역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0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에 따르면 앞서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에서 개최된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되며 2020년도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 460-72번지 20만여m2 지역을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동 아파트 2,6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40m2 169세대, 60m2 533세대, 76m2 679세대, 85m2 1,244세대 등 총 2,625세대 규모이며, 이 중 63%에 달하는 1,646세대가 일반에 분양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수주에 성공했으며 총 공사비 5,338억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601억(30%)이다.

울산 중구 B-05 재개발구역은 산업인프라, 교육인프라, 교통인프라 3박자를 모두 갖춘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중구 내 주거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와 맞닿아 있는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여기에 단지 내에 복산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반경 1km이내에 울산중학교, 성신고등학교, 울산고등학교 등 13개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약사동 학원가도 인접해 풍부한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광역 교통망을 기반으로 한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사업지 북측으로는 우정혁신도시와 울산 북구를 연결하는 북부순환로가 위치해 있으며, 남측으로는 울산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인 번영로가 위치해 있다. 지난 해 6월 울산시의 발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울산 트램 2개 노선이 개통 예정이어서 트램 역세권으로의 미래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울산 중구 B-04지역에서 재개발사업을 진행중인 롯데건설의 인지도가 이번 사업을 수주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울산 B-05 재개발사업에서도 컨소시엄 구성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