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긴급대책회의 통해 결정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문화관광도시인 경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2020 정월대보름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경주시는 29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지역 선별진료실을 갖춘 동국대경주병원 감염관리실장과 경주경찰서, 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지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8일 각 읍면동 마을단위 또는 자생단체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정월대보름행사를 취소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다음달 23일 문화원 주관으로 개최하는 제16회 경주전국연날리기대회 등 다중이 모이는 문화예술행사는 가급적 연기하거나 철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이 발병해 사망자가 급증하고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인류를 크게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위기 단계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이와 관련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결정은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총력을 다하기 위해 고심 끝에 결정했다"며 "시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시민 건강과 지역 안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결단을 내렸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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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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