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베이스볼파크 인공암벽장 대규모 수선 통해 안전한 모습으로 재개장

17일 개장 예정인 경주베이스볼파크 인공암벽장 모습. 사진/경주시
17일 개장 예정인 경주베이스볼파크 인공암벽장 모습. 사진/경주시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열)은 오는 17일 경주베이스볼파크 인공암벽장을 재개장한다.

인공암벽장은 2007년에 개장했으나, 2018년 실시한 '인공암벽장 정밀안전점검' 결과 누수로 인한 이끼 발생 및 패널 균열발생, 일부 홀드 균열발생·고정불량, 접합부 부식 등의 문제점이 발견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작년 보수공사를 통해 누수문제를 해결하고 이끼가 끼고 균열됐던 외부 패널을 교체했으며, 손상된 홀드를 전면 교체하고 용접·접합부위의 부식을 제거하는 등 대규모 수선을 거쳐 17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인공암벽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전화예약을 통해 경주베이스볼파크 관리사무실에서 이용신청서 작성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김기열 이사장은 "암벽등반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포츠이기에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방학중 강습프로그램을 신설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체력증진과 아울러 경주시민 모두가 암벽등반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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