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 100장, 토목직 150장 총 250장 모아서 전달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주시청 공무원들이 혈액암으로 투병을 하고 있는 직원의 소식을 듣고 평소 가지고 있던 헌혈증과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단체 헌혈을 통해 모은 250여장의 헌혈증을 5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주시지부에 기증했다.
이번 헌혈증 모금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주시지부에서는 조합원 중 지병으로 헌혈증이 꼭 필요한 직원이 있어 헌혈에 동참해 달라며 긴급 협조문을 조합원들에게 보내 일반직 조합원 100장과 토목직 조합원 150장 등 총 250장의 헌혈증을 모으게 됐다.
토목직 대표로 헌혈증을 전달한 김순곤 원자력정책과장은 "적은 수지만 아픈 동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급하게 모았으며, 수술이 잘되어 꼭 건강을 찾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윤묘덕 전국공무원노동조합경주시지부장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직원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헌혈증을 모았음에도 그 수가 부족해서 걱정했는데, 직원들이 이런 사정을 듣자마자 발 벗고 나서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우리들의 마음이 꼭 전해져서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직장에 다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와관련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장에 수술로 헌혈증이 필요한 직원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직원들이 헌혈까지 해 도와주는 마음에 감동했다"며, "헌혈은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고, 헌혈증 나눔에 참여해 주신 모든 직원 및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경주시 서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 환경정비 실시
- 경주시, '2020 시민과의 대화' 전격 취소
- 경주시, 우한폐렴 예방 위해 '2020 정월대보름행사' 전격 취소
- 경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긴급점검회의 실시
- 경주시, 농어업회의소 설립 위한 적극적 홍보활동 나서
- 명품도시 경주 유명 사적지 '이곳 저곳'
- 경주 한국자유총연맹 불국동분회 '사랑의 떡국나누기' 행사 열어
- 경주시 서면 아화국수 설 명절 맞아 국수 20박스 기탁
- [인터뷰] 최병석 경주시 농업진흥과장
- 홍남기 경제부총리, 대표 관광지 경주 방문
- 주낙영 경주시장,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최일선 근무자들 격려
-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17일부터 인공암벽장 재개장"
- 경주시, '코로나19' 감염증 관련 관내 대학 중국유학생 문제 대책 논의
- 주낙영 경주시장, 동국대경주병원 방문해 코로나19 현장대응 점검
- 경주시, 코로나19 사망자와 양성확진자 연달아 나와 충격
- 경주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총력전 펼쳐
- 경주시보건소,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 경주시 서면 '영농조합오봉' 코로나19 성금 기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