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8일 임시이사회, 23일 회장 후보자 확정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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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우리은행이 4년 만에 우리은행지주(가칭)로 재전환된다. 이로써 국내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지주회사가 된다.

7일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의 지주사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될 예정이다. 기존의 우리은행 주식은 전부 우리금융지주로 이전되며 주식교환비율은 1:1이 될 전망이다.

지주사로의 전환 문제를 해결한 우리은행은 지주사의 지배구조를 논의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그동안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8일 열릴 임시이사회에서 그 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 자회사와 16개 손자회사, 1개 증손회사를 편입·지배할 예정이다.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의 편입 여부는 지주 설립 이후에 지주사에서 결정한다.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가지고 있는 지분을 모두 매각해야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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