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임시이사회 결정…내년 2월 13일 우리금융지주 주식 상장 예정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가칭 우리금융지주와 자회사간의 주식교환비율이 공개됐다.

8일 우리은행이 공시한 주식교환·이전 결정 보고서에 따르면 당초 1:1 비율로 알려진 우리은행 외 5개 종목에 대한 교환비율이 나왔다. 발행주식은 총 6억7600만주다.

우리금융지주와 자회사의 주식교환비율 ⓒ우리은행공시
우리금융지주와 자회사의 주식교환비율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65조의4 제1항 제3호, 동법 시행령 제176조의6 제3항에 따라, 주식의 포괄적 이전비율의 적정성에 대하여 외부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히며 우리은행의 이전가액을 16,255원으로 평가했다. 이어 우리FIS는 4,876원, 우리금융연구소 3,069원, 우리신용정보 17,941원, 우리펀드서비스 7,655원, 우리PE자산운용 1,427원으로 산정했다.

우리FIS 주식 1000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를 우리금융지주 주식 300주로 교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은행은 12월 28일 주주총회가 예정돼있으며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구주식을 제출하면 다음날인 11일에 교환·이전할 수 있다. 또한 주식이전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 매수를 청구할 수 있으며 기간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이다. 매수예정가격은 16,079원이다. 우리금융지주의 주식은 내년 2월 12일에 교부되며 2월 13일 상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 이사회는 현 손태승 은행장을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내정, 행장과 회장을 겸직하게 됐다. 지주사가 출범하더라도 우리은행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우리은행 중심으로 그룹을 경영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주와 은행의 상생이 중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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