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아르바이트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근무시간 단축으로 줄어든 월급 때문에(47.4%)”

사진 / 알바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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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퇴근 후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알바천국은 지난 7월 23일~8월 28일까지 현재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회원 403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 퇴근 후 계획 있나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문결과 현재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43.4%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퇴근 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외 ‘없다’ 23.6%,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33%로 조사됐다.

이들의 퇴근 후 계획 1위는 ‘아르바이트(70.9%)’였다. 이어 ‘운동(16%)’, ‘영어 등 학원(4.6%)’, ‘가족과의 시간을 가진다(2.9%)’, ‘동호회 활동(0.6%)’, ‘기타(5%)’ 순으로 많았다. 또 아르바이트를 계획한 직장인 중 실제 근무 중인 직장인도 41.1%에 달했다.

퇴근 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아닌 ‘근로시간 단축으로 줄어든 월급(47.4%)’때문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남는 시간을 더 잘 활용하고 싶어서(38.9%)’, ‘사업 구상을 위해(2.9%)’, ‘기타(10.8%)’ 등이 있었다.

반면 현재 주 52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23.6%는 “퇴근 후 계획이 없다”고 말했으며, 그 이유로 “비용 부담 때문에(36.5%)”, “그냥 쉬고 싶어서(33.3%)”, “주 52시간 근로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야근을 해서(20.8%)”, “기타(9.4%)”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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