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개원 직후 "대통령의 부정선거운동 혐의 낱낱이 밝힐 것"
"선거일 앞두고 전국 돌아다녀...윤 대통령 관권 동원한 선거운동"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관권 선거운동을 지속하면 22대 개원 직후 '윤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 / 김경민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 / 김경민 기자

조국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민주진보세력을 대변하는 야당들과 함께 대통령의 부정선거운동 혐의를 낱낱이 밝히겠다"며 "윤 대통령은 관권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4월10일 선거일 앞두고 전국을 돌아다닌다"며 "확보도 못 한 수백조원 국가예산을 투입하더라도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를 공약들을 남발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정 건전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깎아버렸다"며 "그래 놓고 전 국토를 공사판으로 만들겠다고 한다. 필요한 예산은 어떻게 확보할지 얘기도 안 한다"고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윤 대통령은 총선과 무관하다고 한다. 국정이며 민생경제라고 주장한다"며 "정말이냐. 그런데 왜 믿는 국민이 없느냐"고 따졌다.

조 대표는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을 돕기 위해 대통령 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하는 것 아니냐"며 "벌써 스무 번이나 했다.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권선거운동 말고 민생 살리기에 전념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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