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서울 서부지역 여성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에서 장애친화 산부인과 서비스를 운영한다.

15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및 상담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과 의사소통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2021년부터 여성장애인의 산부인과 진료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지정하고 장애인 편의시설과 진료 장비, 산부인과 코디네이터 등 전문인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지정된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10개소로 이대목동병원을 포함해 9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남은 1개소(서울성애병원)도 올해 안에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서비스를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 10명, 간호사 46명, 전담 코디네이터 3명 등을 배치했다.

초음파 장비 등 진료장비를 갖추고, 예약 또는 현장접수 시 편의제공 필요내역과 제공방안에 대한 상담을 통해 합리적 편의를 제공, 외래, 분만, 입원 등 진료 전 과정에서 예약, 동행 등의 진료보조 서비스 제공, 수어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