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주리원과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공급계약 체결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작년 3월 열린 '인터배터리' 2023 당시 LG에너지솔루션 부스 / ⓒ시사포커스DB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작년 3월 열린 '인터배터리' 2023 당시 LG에너지솔루션 부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LFP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공급망 구축에 본격 나섰다. 중국 양극재 생산기업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상주리원(常州锂源)과 전기차 및 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5년간 양극재 약 16만 톤을 공급받는다. 이는 400km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100만 대 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LFP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작년 말부터 중국 남경공장에서 ESS용 LFP 본격 생산을 시작했고 오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전기차용 LFP를 준비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여 년간 쌓아온 업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경쟁력도 한층 더 끌어올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리원은 지난 2021년 중국 남경에서 설립된 LFP용 양극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31만 톤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에도 약 3만 톤의 LFP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추후 12만 톤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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