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을(윤재옥), 달성군(추경호) 
경북 영천·청도(이만희), 고령·성주·칠곡(정희용)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 / 이 훈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 / 이 훈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8일 대구지역 달서구을(윤재옥 원내대표), 달성군(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등 2개 선거구에 후보자를 단수 공천했다. 

경북에서는 전날 이만희(영천·청도)·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 등 2명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대구·경북은 현재 지역구 25곳 모두 국민의 힘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공천이 확정된 선거구가 4곳(현직 4명)이어서 향후 경선 등을 거쳐 ‘물갈이’가 얼마나 이뤄질지 주목된다. 

대구의 중·남(노승권·도태우·임병헌), 서구(김상훈·성은경·이종화), 북을(김승수·이상길·황시혁), 수성갑(정상환·주호영), 달서병(권영진·김용판)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북 포항북(김정재·윤종진), 포항남울릉(김병욱·문충운·이상휘·최용규), 경주(김석기·이승환), 구미갑(구자근·김찬영), 상주·문경(고윤환·박진호·임이자)도 경선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선거 때마다 경북을 포함한 TK(대구·경북) 지역의 물갈이 규모가 컸다는 점은 현역 의원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안동·예천(김형동) 등 지역구 조정으로 인해 이번 발표에서 제외된 곳도 있다는 분석이지만 남은 지역에서 치열한 내부 경쟁이 예고된 셈이다. 

한편, 1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 추천한 후보자는 윤재옥 원내대표(대구 달서구을),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부산 해운대갑),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부산 사하구갑), 정동만 의원(부산 기장군),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시갑),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 차관(강원 원주시을), 유상범 의원(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서울 중랑구을) 등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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