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송석준·김포을 홍철호·충남 서산태안 성일종 등 공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제 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 훈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제 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 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경기·전남·충북·충남 지역에 출마하는 12명의 3차 단수공천 추천대상자를 발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8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했는데, “공관위는 모든 공천신청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천이 국민 지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제 면접 진행된 지역인 경기·전남·충북·충남에 대한 심사평가를 실시해 총 12인의 후보자를 단수추천 의결했다. 특히 호남 쪽 지역구 확정이 안 되어가지고 발표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 6인, 충북 1인, 충남 4인, 전남 1인 등 단수후보자 12인의 선거구와 명단을 발표했는데, 먼저 경기 시흥갑에는 1966년생인 정필재 전 국민의힘 시흥시갑 당협위원장, 용인병에는 60년생인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 용인정에는 69년생인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를 단수공천 했다.

또 경기 이천에는 경기도당위원장인 재선의 송석준 의원, 안성에는 4선 중진인 김학용 의원이 자신의 현재 지역구에 그대로 단수공천을 받았고 김포을에는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이 공천 받았으며 충북 청주서원에는 66년생인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이 단수공천 받았다.

이 뿐 아니라 충남 천안갑에는 70년생인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당진에는 64년생인 정용선 전 국민의힘 당진시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받았으며 충남 공주·부여·청양에는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5선의 정진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충남 서산·태안에도 마찬가지로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인 재선의 성일종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끝으로 전남 여수시갑에는 66년생인 박정숙 전 제8회 지방선거 여수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았으며 정 위원장은 “전남 쪽은 지역구가 많이 바뀔 수 있어 단수확정을 하기 어려웠다”고 부연했고, “경선지역에 대해서도 오늘 오후 3시에 발표할 생각이 있다. 단수추천 발표 외 다른 지역 컷오프 등을 발표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용인병 공천을 신청했던 서정숙 의원이 현역의원으로는 두 번째로 컷오프 됐다는 사실을 이날 단수공천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정우택 국회부의장(충북 청주 상당)과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의 지역구,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과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지역구도 단수공천지 발표에 포함되지 않아 경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선거구 분구가 유력해 11명이 출사표를 던진 경기 하남 지역도 단수 공천지에서 빠졌다.

[편집 박상민 기자, 촬영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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