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작년비 40%‧이마트24, 직전주비 맥주 51% 증가

대한민국이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3대1로 격파한 지난 15일 밤 치킨과 맥주 및 주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포커스DB
대한민국이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3대1로 격파한 지난 15일 밤 치킨과 맥주 및 주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대한민국이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3대1로 격파한 지난 15일 밤 치킨과 맥주 및 주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엔 한 프랜차이즈 치킨 매장 앞에 여러 명의 배달 기사들이 몰려 있는 모습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축구엔 치맥이라는 통념이 여전하다는 반응이다.

bhc치킨은 지난 15일 아시안컵 바레인전 당일 가맹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맹점 매출 증가를 견인한 메뉴는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 대표메뉴였다고. 아울러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 치즈볼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bhc치킨은 지난 12일 부터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한 응원 댓글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당첨자에게는 bhc 치킨세트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bhc치킨 관계자는 “많은 축구 팬들이 스포츠 중계와 먹거리를 동시에 즐기는 최고의 궁합으로 치킨을 꼽고 있으며, 이에 이번 경기가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가맹점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마트24도 15일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직전주 월요일 대비 맥주 51%, 하이볼 39%, 위스키 22%가 증가했다고. 아울러 탄산음료와 얼음매출도 각 57%, 21% 증가했다.

맥주와 하이볼 매출은 오후 5시부터 급격 증가했고 오후 8시부터 9시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직전주와 비교해 오후 8~9시 매출이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별로는 일반주택가가 76%, 독신주택가가 67% 증가율을 보였다.

이마트24는 아시안컵 특수를 노려 맥주와 하이볼 묶음 판매할인 및 안주류 스낵, 음료 등을 할인 판매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대한민국 첫 경기가 열렸던 날, 응원을 위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맥주와 하이볼, 간편 먹거리 판매가 크게 증가했으며 퇴근 시간인 5시부터 본격적인 구매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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