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건강 먹거리 지원, 관내 3,800여 가구 혜택
지원 품목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등 농·축산물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 2인 가구 5만 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등

농식품바우처에서 꾸러미 배송을 하고 있다. 사진/해남군청 제공
농식품바우처에서 꾸러미 배송을 하고 있다. 사진/해남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오는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해남군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취약계층에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의 지속 가능한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또 내년 사업 대상자는 해남군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800여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대상자에게는 국내산 채소와 과일, 육류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가 지원되며 로컬푸드 직매장, 관내 농협하나로마트, 농협몰(온라인), GS25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등 농·축산물이다. 

특히 해남군에서는 교통약자 및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을 위해 매월 선별 포장한 농·축산물 꾸러미를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사업은 내년 3월부터 6개월간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 2인 가구 5만 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한편 해남군청 유통지원과 먹거리전략팀 관계자에 따르면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사각지대 없는 먹거리 안전망 구축은 무론 지역 농·축산물의 선순환 소비체계 확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시범사업에 선정된 만큼 누수 없는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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