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장과 관련된 식품기업들이 김장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커머스를 통해 김장족과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을 동시에 공략하는 모양새다. 특히 김포족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식품산업통계정보(FIS)가 지난 3월 발간한 ‘김치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가구의 김치 조달 방법 가운데,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비중은 2017년 10.5%에서 2020년 31.3%로 확대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김장을 편리하게 담글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포장김치 수요도 늘어나면서 김장을 담그지 않는 김포족을 위한 편의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우리집 김장은 비비고가’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CJ더마켓에서 진행되며 국내산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1·2인 가구를 위한 국내산 절임배추 3kg과 김치양념 1.5kg을 세트로 묶은 비비고 김장 키트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절임 배추 10kg과 김치양념 5kg도 따로 구매할 수 있다. 김장키트는 소비자 김장 일정에 맞춰 출고일 지정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장에 부담을 느끼시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상품, 혜택들을 준비했다”며 “비비고의 비법 양념과 꼼꼼하게 선별한 국산 농산물로 실패 없이 간편하게 김치를 담글 수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정원e샵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김장 대전 본 판매를 진행한다. 올해 김장대전엔 김포족·김장족 모두를 타깃으로 한다.

포장김치는 김장·전라도 김장·총각·열무·갓·파 김치 등 총 7종이 준비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고. 또 김장족에게 필요한 김장 양념은 2종류며 액젓류와 고춧가루 등 부재료를 다양한 용량과 종류로 구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대전은 오는 15일까지 사전예약기간을 거쳐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본 판매를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배송 희망일을 정할 수도 있다.

손영후 대상 Mall사업팀장은  “합리적으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포장김치와 김장 양념, 소금 등 김장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hy는 오는 24일까지 온라인몰에서 김장대전을 진행한다. 딤채식품 김치연구소와 함께 합리적으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잇츠온X딤채 김장김치’ 2종(5kg, 10kg)을 특가세트로 준비했다.

이 김장김치는 우리 농산물 100%를 사용했다고. 특허 유산균, 한우 양지 육수를 사용했고 국내산 정제염 절임을 통해 짜지 않다고.

주문한 김치는 hy 프레시매니저가 배송하며 배송비는 없다.

이지은 hy 플랫폼CM팀장은 “잇츠온 김장김치는 HACCP 인증 제조설비에서 엄선한 국내산 원료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샘표는 김장은 부담스럽지만 갓 만든 김치와 수육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알배추 한 포기로 겉절이를 만들 수 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춧가루를 섞어 버무리기만 하면 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샘표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이하는 모습은 달라도 김장철의 추억을 떠올리며 제철 별미를 즐기고 싶은 마음은 같을 것이란 생각으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추가 양념을 준비할 필요 없고 채소를 절일 필요도 없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으로 쉽고 맛있게 김장철 별미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장철을 맞아 크린랲은 김장 맞춤형 제품을 비롯 다양한 주방용 장갑을 선보였다.

손목이 긴 장갑은 양념이 손목에 묻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아울러 어린이집에서 김장을 체험하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용 장갑도 마련됐다. 어린이용 장갑엔 캐릭터가 그려진 뽀로로, 김참새 장갑 등이 있다.

이외에도 김장 기획전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해 김장백, 비닐백 등 김장 필수 주방용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