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신속 검사 센터 개소, 검사 결과 확인 5일에서 5시간 내로 단축

농수물신속검사센터가 개소했다. ⓒ식약처
농수물신속검사센터가 개소했다. ⓒ식약처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새벽배송 등 온라인 유통 농산물 배송 전 안전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29일 식약처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농산물신속검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새벽배송을 위해 물류센터로 입고된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수거 당일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검사결과 확인에 걸리는 시간이 4~5일이었지만 센터 개소로 4~5시간으로 단축된다. 부적합 제품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유통을 차단할 수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농산물은 유통·소비 시간이 짧아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어도 대부분 판매가 완료되어 회수가 불가했으나 이번 신속검사센터 설치로 유통 전 부적합 제품을 확인하고 신속한 차단이 가능해져 온라인 유통 농산물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게 됐다”며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시험·검사 담당자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검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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