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가격 수준 1만 1956원(5kg) 구매 가능

천일염 가격은 지난 6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가격이 폭등했다 / ⓒ뉴시스DB
천일염 가격은 지난 6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가격이 폭등했다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가 김장철 소금가격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천일염 5000t 방출을 시작했다.

10일 기재부는 전날 천일염 유통 관련 관계기관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창동 농협마트 지점과 상계 수협마트 지점을 방문해 천일염 판매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홍두선 차관보는 "정부가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 등을 통해 김장비용을 전년도 평균 가격 이내로 관리 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천일염도 전년 가격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창동 농협마트와 상계 수협마트 현장 점검을 통해 천일염을 시중 가격 1/3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이번 5000t 방출 이후 전년도 가격 수준인 1만 1956원(5kg)에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당 부처인 해양수산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고, 천일염 10000t 정부 물량공급이 전국적으로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천일염 방출과 함께 정부는 오는 26일까지 수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하는 등 김장철 먹거리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할인 발행, 고등어 무관세 1만 톤 시행 등 전방위적인 수산물 물가안정 및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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