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백화점부터 가전‧자동차‧영화관까지 분야별 국가대표 총집결

사진은 과거 코리아세일페스타 당시 모습 / ⓒ시사포커스DB
사진은 과거 코리아세일페스타 당시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가대표 유통‧제조기업들이 모여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10일 산업부는 코세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이날 정오께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개최했다. 퍼포먼스 그룹 라퍼커션의 신나는 북소리로 코세페 시작을 알렸다.

또 개막식에서는 산업부 장영진 1차관과 코세페 공동 추진위원장인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그리고 코세페 추진위원인 6개 유통 협‧단체와 2개 소비자단체가 참석하여 소비진작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은 축사를 통해 "고물가로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국민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면서 "20일간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으니 필요한 먹거리와 살림을 알뜰하게 장만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코세페를 개최하게 돼, 참여기업들과 정부는 코세페 계기 소비심리 반등을 통해 내수 진작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가 여느 때보다 결연한 상황이다.

이에 코세페 추진위와 산업부는 '국가대표 쇼핑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김연경 선수를 홍보모델로 선정했다. 또, 국민들이 물가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인 2500여개 참여기업을 모집하였고, 코세페 행사기간도 15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

또, 올해 코세페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정부부처와 지자체, 기업들이 준비해왔다. 지자체도 코세페에 힘을 보태었다. 코세페 둘째날인 11월 12일은 원래 대다수 지역에서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의무휴업일에 해당한다. 

그러나 내수진작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서울시 내 7개 자치구(동대문, 서초, 마포, 종로, 강서, 중랑, 영등포)는 12일 의무휴업일을 5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7개 자치구의 대형마트, SSM 등은 12일 정상영업을 하며 코세페 맞이 주말 특가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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